킬리안 백투블랙 시향 후기. 첫 분사의 과일 향 뒤로 밀려오는 끈적한 꿀과 마른 담뱃잎 잔향, 엔젤스 셰어와의 차이, 겨울 레이어링 조합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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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향수만 사면 머리가 지끈? 프레데릭 말 로디베는 다릅니다 (노트·지속력·가격)
매장에선 분명 근사했어요. 그런데 뿌리고 나가니 머리가 지끈지끈. 결국 두세 번 쓰고 서랍 안쪽으로 직행이었죠. 겨울 향수 사봤다가 이런 실패, 한 번쯤 있으시죠? ‘겨울 향수는 무겁고 진한 것’이라는 공식이 만든 뻔한 결말이에요. 프레데릭 말 로디베(L’Eau d’Hiver)는 그 공식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향수예요. 이름을 풀면 ‘겨울의 물’. 첫인상부터가 무겁기는커녕 차갑고 투명해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