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 로즈31 솔직후기 | 5분 후 커민향 논란의 진실, 6시간 지속력 실측. 28만원 가치 있을까? 이솝로즈 vs 비교분석. 시향지가 아닌 피부테스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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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30초 핵심 요약 - 구매 전 필수 체크
- 첫 만남의 순간 - 예상을 뒤엎는 첫 향
- 향의 여정: 3단계 변화 완벽 분석
- 탑노트: 5분 후 갑작스러운 커민의 등장
- 미들노트: 우디 로즈의 완성
- 베이스노트: 오래된 책 속 장미의 여운
- 추천 대상 및 완벽한 사용 타이밍
- 실제 착용 테스트 - 시간대별 발향 데이터
- 솔직 장단점 분석
- 향수 마니아를 위한 레이어링 팁
- 자주 묻는 질문 TOP 6
-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 최종 구매 가이드 & 체크리스트
📌 30초 핵심 요약 - 구매 전 필수 체크
| 항목 | 내용 |
| 브랜드 | 르라보 (Le Labo) |
| 출시년도 | 2006년 |
| 조향사 | 다프네 부제 (Daphne Bugey) |
| 향조 | 우디 플로럴 (31가지 재료) |
| 가격 | 50mL 28만원 / 100mL 35만원 |
| 지속력 | 피부 6-8시간 / 옷 다음날까지 |
| 발향력 | 중간 (팔 거리) |
| 특징 | 5분 후 커민 향이 호불호 갈림 |
| 성별 | 유니섹스 (남녀 모두) |
| 종합 평점 | ★★★★☆ (4.1/5.0 - Fragrantica) |
⚠️ 구매 전 필수: 시향지가 아닌 피부에 착향 후 5-10분 기다려보기!

첫 만남의 순간
뚜껑을 열고 첫 스프레이를 뿌리는 순간,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갑니다.
'장미향수'라는 이름을 듣고 기대했던 달콤한 꽃밭은 어디에도 없어요. 대신 코끝을 스치는 건 비 온 뒤 숲속 흙내음, 그리고 부드러운 연필심 같은 레진 계열의 올리바넘 향입니다.
마치 고즈넉한 정원 한구석, 오래된 나무 기둥 옆에 깊은 적색 장미 한 송이가 떨어져 있는 장면. 투명하고 은은한 장미 향기는 어두운 나무 향과 뒤섞여 고요하지만 어딘가 관능적인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죠.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우디한 향들이 단단한 배경을 이루고, 장미는 그 속에 몇 송이만 살짝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약 5분이 지나면 갑자기 등장하는 '그 향'이 있거든요. 바로 이 향수를 "외국인 암내 나는 장미향수"로 만든 주인공, 커민 노트입니다.
향의 여정 - 3단계 변화
탑노트 (첫 5-15분): 커민의 도발적 등장
▶ 주요 노트: 센티폴리아 장미, 커민(큐민)
0-5분: 투명한 장미와 부드러운 우디
뿌린 직후에는 가벼운 우디 향이 느껴지며, 그 위로 투명한 장미 향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이때 느껴지는 우디 향은 연필심 같기도 한 부드러운 레진 계열의 올리바넘 향으로, 나무 느낌이 강하지 않아 장미 향과 잘 어울리며 무겁지 않아요.
5분 후: 갑작스러운 반전
그런데 5분쯤 지나면 갑자기 상황이 달라집니다. 약간 매캐하고 톡 쏘는 스파이스 노트가 확 올라오는데, 이게 바로 커민 향이에요.
연상되는 이미지: "중동 시장의 향신료 가게, 뜨거운 모래바람 속에서 장미수를 마시는 순간"
⚠️ 중요: 시향지 vs 피부 착향의 결정적 차이
| 비교 | 시향지 | 피부 착향 |
| 커민 향 강도 | 약함 (알듯 말듯) | 강함 (확실히 느껴짐) |
| 체취 느낌 | 거의 없음 | 일부 사람에게 있음 |
| 전체 밸런스 | 우디 향에 묻힘 | 커민 향이 두드러짐 |
| 추천 테스트 | 참고용 | 필수 |
이 향을 맡는 순간, 일부 사람들이 이 향수를 "외국인 암내"가 난다고 표현한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엔 살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싫거나 나쁜 냄새는 아니에요.
장미 향에 생강 노트를 섞은 향수(에르메스 트리오 진저 같은)도 많잖아요? 로즈 31도 이와 유사하게 '장미에 커민 노트를 더한 재미있는 조합' 정도로 느껴집니다.
💡 호불호의 갈림길: 커민 노트에 대한 예민함이 이 향수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거예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커민 노트는 뒤따르는 다양한 우디 노트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부드럽게 사라집니다.
미들노트 (15분-3시간): 우디 로즈의 완성
▶ 주요 노트: 장미, 베티버, 시더우드
여전히 장미가 주인공이지만, 서늘한 톤의 시더우드와 스모키하면서도 흙내음 뉘앙스의 베티버가 어우러져 독특한 우디 로즈 향을 만들어내요.
연상되는 이미지: "새벽안개 낀 장미정원, 촉촉한 이끼와 나무뿌리 사이로 피어난 야생 장미"
💡 이솝 로즈를 좋아한다면: 장미와 우디 노트를 섞은 우디 로즈 계열 중 이솝 로즈도 유명하죠. 이솝 로즈를 좋아했다면 로즈 31도 마음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향수 모두 달콤한 플로럴보다는 흙내음과 나무 향이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장미를 추구하거든요.
로즈 31은 잔향으로 넘어갈수록 타고 남은 연기 같은 아스한 스모키함과 은근한 파우더리함이 더해지며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향에서 망설였지만 잔향이 너무 좋아서 결국 구매했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베이스노트 (3시간-8시간): 오래된 책 속 장미의 여운
▶ 주요 노트: 머스크, 랍다넘, 가이악 우드, 아가우드, 올리바넘
베이스 노트에는 머스크, 랍다넘, 과야악 우드, 오우드, 올리바넘 등 다채로운 우디 노트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랍다넘의 앰버리안 뉘앙스가 만들어내는 파우더리함이 전체 향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죠.
개인적으로 이 잔향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맡으면 자꾸만 손목을 코에 가져다 대게 되는 향이에요. 베이스 노트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잔향을 만들어냅니다.
연상되는 이미지:
- "장미 꽃잎을 끼워둔 오래된 책의 한 페이지"
- "장미 향 인센스를 태울 때 나는 향"
- "오래된 빈티지 가구 위에 장미 향수를 쏟은 것 같은 향"
📌 지속 특징: 하루의 끝까지도 은은하게 이어지며, 조용하고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마지막 2-3시간은 완전히 스킨센트로 변하지만, 옷에 뿌렸다면 다음 날까지도 잔향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해요.
당신이 이 향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 30-40대 남성 - 세련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풍기는 향
◆ 평범한 플로럴에 질린 여성 - 장미향수의 새로운 해석을 원한다면
◆ 유니섹스 향수 애호가 -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중성적 매력
◆ 니치향수 입문자 - 르라보의 철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작
◆ 이솝 로즈 팬 - 우디 로즈 계열을 좋아한다면 필수
◆ 성년의 날 선물 - 흔하지 않은 특별한 장미 선물을 원한다면
◆ 개성파 - 딥티크 론부르, 바이레도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같은 시크한 장미를 좋아한다면
실제 사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긍정 후기:
"2009년부터 인생 향수로 쓰고 있어요. 이 향과 결혼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애정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유일한 향수예요."
"친구 결혼식 피로연에 뿌리고 갔는데, 적어도 네 명이 향 좋다고 물어봤어요. 남자가 장미향수 쓴다니까 다들 놀라더라고요. 전혀 여성스럽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이라고요."
"첫 향에서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잔향이 너무 좋아서 결국 풀사이즈 구매했습니다. 오래된 책 같은 느낌의 장미향이 정말 독특해요."
"예전 포뮬러가 더 대담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훌륭해요. 여전히 제 시그니처 향수입니다."
아쉬운 점들:
"큐민 향만 빼면 정말 좋을 텐데... 처음엔 약간 충격적이었어요. 외국인 암내 같다는 농담도 이해는 가더라고요."
"친구 피부에서는 장미향이 진하게 났는데, 내 피부에서는 향신료 냄새만 진동했어요. 체질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시향지에 뿌렸을 땐 괜찮았는데 피부에 뿌리니까 커민 향이 확 올라와서 당황했어요. 꼭 피부에 착향해보고 사세요!"
"장미향수를 기대하고 샀다가 당황했어요. 생각보다 장미스럽지 않아서 순수한 플로럴을 원한다면 실망할 수 있어요."
📊 종합 만족도: 4.1/5.0 (Fragrantica 기준 국제 평점, 147개 후기)
완벽한 사용 타이밍
▸ 출근길 아침 - 수트나 블라우스에 한두 번 스프레이, 회사에서도 부담 없는 은은함
▸ 가을 데이트 - 선선한 바람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우디 향
▸ 격식 있는 저녁 모임 - 포멀한 자리에서도 세련되게 빛나는 니치향수의 품격
▸ 겨울 코트와 함께 - 두꺼운 옷감에 뿌리면 하루 종일 지속되는 따뜻한 잔향
▸ 성년의 날 선물 - 흔한 플로럴이 아닌 특별한 장미 향수로 기억에 남는 선물
▸ 주말 나들이 - 격식 없는 캐주얼룩에도 개성을 더해주는 팔방미인
실제 착용 테스트 결과
시간대별 발향 변화 - 실측 데이터
| 시간대 | 발향 강도 | 감지 거리 | 주요 노트 | 특징 |
| 0-5분 | ★★★☆☆ | 1m 내외 | 장미, 올리바넘 | 투명하고 부드러운 시작 |
| 5-15분 | ★★★★☆ | 팔 거리 | 커민, 장미 | 커민 향 갑자기 등장 |
| 15분-1시간 | ★★★★☆ | 팔 거리 | 장미, 베티버 | 우디 로즈로 안정 |
| 1-3시간 | ★★★☆☆ | 50cm | 시더우드, 장미 | 스모키함 강화 |
| 3-6시간 | ★★☆☆☆ | 밀착형 | 랍다넘, 머스크 | 파우더리한 잔향 |
| 6-8시간 | ★☆☆☆☆ | 스킨센트 | 앰버, 머스크 | 오래된 책 같은 여운 |
📌 지속력 총평: 피부에 약 5-6시간, 옷에는 다음 날까지도 잔향 지속. 오드퍼퓸(EDP) 등급답게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오래 갑니다.
📌 발향력 총평: 중간 정도 수준. 첫 30분~1시간은 포근하게 퍼지다가, 이후부터는 피부에 가깝게 밀착되는 잔잔한 타입. 주변을 향기로 가득 채우는 강한 향은 아니라서, 향수를 뿌린 본인과 가까운 사람만 알아챌 수 있어요.
⚠️ 착향 방법 중요: 시향지보다 피부에 뿌렸을 때 커민 향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매장 방문 시 반드시 피부에 착향해보고 5-10분 기다려본 후 결정하세요!
💡 계절별 차이:
→ 봄/가을: 최적의 시즌, 선선한 바람과 완벽한 조화
→ 겨울: 따뜻한 우디 향이 더욱 돋보이는 계절
→ 여름: 폭염에는 다소 무거울 수 있음, 선선한 저녁 시간대 추천
솔직 후기 - 장단점 분석
✅ 이런 점이 좋아요
→ 흔한 장미향수가 아닌 우디·스파이시가 가미된 독특하고 세련된 향
→ 잔향이 정말 좋아서 "오래된 책 속 장미" 같은 깊은 매력
→ 남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진정한 유니섹스 향기
→ 시간이 지나면서 커민 향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부드러워짐
→ 잔향까지 오래 지속되어 하루 종일 향취를 느낄 수 있음
→ 이솝 로즈 같은 우디 로즈 계열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 니치향수 특유의 품격과 개성, 르라보 브랜드 가치
→ 매장 구매 시 무료 라벨 각인 서비스 제공
⚠️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 5분 후 갑자기 나타나는 커민 향이 호불호를 크게 가름
→ 시향지보다 피부 착향 시 커민 향이 훨씬 강해 체취처럼 느껴질 수 있음
→ 50mL 약 28만 원, 100mL 35만 원의 높은 가격대
→ 기대만큼 '장미스러움'이 두드러지지 않아 순수 플로럴을 원한다면 실망
→ 전반적으로 발향력이 강하지 않아서 존재감 있는 향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심심할 수 있음
→ 피부 타입에 따라 향의 발현이 크게 달라져 블라인드 구매는 절대 금물
→ 일부 사용자는 "큐민 향만 빼면 완벽한데"라고 아쉬워함
향수 마니아를 위한 레이어링 팁
추천 조합 Best 3
🌿 더 깊은 우디 무드
르라보 로즈 31 + 르라보 상탈 33
→ 로즈 31의 장미+우디 향조에 상탈 33의 부드럽고 스모키한 샌달우드 향이 더해지면, 한층 포근하고 깊이 있는 우디 로즈 향이 완성됩니다. "아주 스무스하고 아늑한 조합"이라는 실사용자 극찬 후기!
🌸 로맨틱 장미 강화 버전
르라보 로즈 31 + 끌로에 EDP
→ 로즈 31에 없던 투명하고 여성스러운 장미 꽃향이 더해지면서, 스파이시함이 부드럽게 중화되고 한결 로맨틱한 무드가 됩니다. 두 향수 모두 장미와 시더우드 노트를 공유하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려요. "끌로에가 로즈 31에 부드러운 터치를 더해준다"는 평가.
🌹 장미 지속력 극대화
순수 장미 오일 + 르라보 로즈 31
→ Nest Turkish Rose 같은 장미 향 오일을 먼저 피부에 바른 후 로즈 31을 뿌리면, 빨리 사라지는 장미 꽃내음을 오일이 보완해 플로럴한 향의 지속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장미의 풍부함과 로즈 31 특유의 우디함이 겹쳐진 매력!
💡 레이어링 팁: 처음 시도하실 때는 손목 안쪽 등에 소량만 테스트하여 본인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향의 어떤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창출할 수 있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고요?
Q1. 남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A. 당연하죠! 애초에 르라보에서 "남성이 쓸 수 있는 장미향수"를 만들고자 출시한 작품입니다. 조향사 다프네 부제(Daphne Bugey)가 처음부터 중성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지향한 향수라서, 실제로도 남녀 공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향 커뮤니티에서도 남자 향수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를 정도예요. 로즈 31은 장미향수지만 전혀 여성스럽기만 하지 않아서, 오히려 세련된 남성미를 풍기는 향으로 느껴질 겁니다. 다프네 부제는 르라보의 베르가못 22, 라방드 31, 리스 41 등도 조향한 베테랑이에요.
Q2. 데일리 향수로 괜찮은가요?
A. 네, 데일리용으로 무난히 좋아요. 향이 코를 찌를 만큼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지속되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학교 같은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5-10분 정도 커민 향이 느껴지지만 곧 부드러운 우디 잔향으로 가라앉아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 맡는 분에 따라 "오, 특별한 향이네?" 하고 놀랄 수는 있는데 대체로 호감형인 편이라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오히려 평범한 비누향 대신 나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일상 속 향기로 제격입니다.
Q3. 다른 장미 향수랑 뭐가 다른가요?
A. 일반적인 장미 향수가 달콤하고 로맨틱한 꽃향기를 전면에 내세운다면, 로즈 31은 그와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여러 가지 우디 향들이 탄탄한 배경을 깔고 그 틈새로 장미가 은은하게 얼굴을 비추는 느낌이거든요. 요즘 트렌드인 시크하고 중성적인 장미 향수(딥티크 론부르, 바이레도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등)와 비슷한 계열이지만, 로즈 31은 커민 향신료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독특해요.
간단 비교:
- 불가리 로즈 에센셜: 달콤하고 여성스러운 클래식 장미
- 딥디크 오 로즈: 투명하고 깨끗한 장미
- 이솝 로즈: 시트러스+우디, 자연스러운 장미
- 르라보 로즈 31: 커민+우디, 스파이시한 장미
우디 로즈 계열로는 이솝 로즈와도 비교되는데, 이솝 로즈를 좋아했다면 로즈 31도 마음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Q4. 피부에 따라 향이 다르게 난다던데 사실인가요?
A. 네, 로즈 31은 특히 그런 편이에요. 피부 화학에 따라 장미와 커민의 비율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피부에선 로즈 31에서 장미는 하나도 안 나고 향신료 냄새만 나는데, 친구 피부에서는 장미향이 진하게 올라오더라"는 후기도 있어요. 개인의 피부 상태(건조함, 온도, pH 등)에 따라 향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구매 전에 본인 피부에 직접 시향해 보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특히 이 향수는 시향지보다 피부에 뿌렸을 때 커민 향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지므로, 매장 방문 시 꼭 피부에 착향해보고 5-10분 기다려본 후 결정하세요!
Q5. 커민 향이 정말 외국인 암내 같나요?
A.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에요. 뿌린 직후 5분 후쯤 커민 향이 갑자기 올라오는데, 일부 사람들에게는 약간 체취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암내 나는 장미 향수"라는 별명이 붙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싫거나 불쾌한 냄새는 아니에요. 장미에 생강을 섞은 향수(에르메스 트리오 진저 같은)처럼 "장미+향신료"의 재미있는 조합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커민 향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부드러운 우디 로즈로 변하니까요.
커민 향에 대한 다양한 반응:
- "큐민 향만 빼면 완벽한데"
- "처음엔 충격적이었지만 익숙해지니 매력적" ( 본인 )
- "전혀 체취 같지 않고 그냥 스파이시함"
- "피부에 따라 커민이 거의 안 나는 사람도 있음"
커민 노트에 대한 예민함이 이 향수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거예요. 약간 매캐한 느낌의 스파이스 노트가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문제없을 겁니다.
Q6. 가격이 비싼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A. 솔직히 말해 가격대가 높은 편인 건 사실입니다. 국내 정식 판매가 기준으로 50mL는 약 28만 원선, 100mL는 35만 원대입니다. 니치 향수라 브랜드 가치와 퀄리티가 높아 향을 정말 좋아한다면 값어치를 하지만, 블라인드로 구매하기엔 절대 안 됩니다.
이 향수는 시향지보다 피부에 뿌렸을 때 완전히 다른 향으로 느껴질 수 있거든요. 따라서 매장이나 편집숍에서 충분히 시향해 보고, 특히 피부에 착향해본 후 5-10분 기다려보면서 커민 향이 나올 때까지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다행히 한국에 르라보 매장이 몇 곳 있으니 접근성이 나쁘진 않고, 매장에서 구매하면 라벨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있어요. 가격이 고민된다면 15mL 소용량이나 디스커버리 세트로 먼저 접해본 뒤 마음에 들면 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1. 공식 매장 (가장 추천)
매장 구매의 장점:
- 무료 라벨 각인 서비스 (이름, 날짜, 메시지 각인 가능)
- 전문 스태프의 상담 및 시향 지원
- 샘플 증정 (구매 시 다른 향수 샘플 제공)
- 정품 100% 보장
국내 주요 매장:
-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동, 더현대 서울
- 경기: 스타필드 하남
매장 방문 팁: → 주말은 혼잡하니 평일 오전 방문 추천 → 시향 후 최소 5-10분 기다려보기 → 여러 향수를 동시에 시향하지 말고 2-3개만 → 커피 원두로 후각 리셋하기
2. 온라인 구매
공식 홈페이지:
- 장점: 정품 보장, 무료배송 (10만원 이상)
- 단점: 시향 불가, 각인 서비스 없음
백화점 온라인몰:
- 장점: 적립금 혜택, 정품 보장
- 단점: 가격이 매장과 동일
면세점:
- 장점: 출국 시 약 20% 할인
- 단점: 출국 예정이 있어야 함
⚠️ 주의: 해외직구는 정품 보장이 어렵고, 배송 중 파손 위험이 있어 비추천합니다.
3. 샘플/디캔트 구매 (추천!)
구매 전 샘플로 테스트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샘플 구매처:
- 향기도서관: 5mL 약 1만5천원
- 향수공방: 2mL 약 8천원
- 네이버 카페 (향수 커뮤니티): 1mL 약 4천원~
- 당근마켓: 디캔트 거래 활발
샘플 구매의 장점:
-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한 테스트 가능
- 다양한 상황에서 며칠간 착용해볼 수 있음
- 피부 타입별 발현 확인 가능
- 마음에 들면 정품 구매, 아니면 부담 없음
🔧 자주 발생하는 문제 해결
문제 1: 향이 너무 빨리 사라져요
해결 방법: → 보습 크림을 바른 후 향수 사용 (건조한 피부는 지속력 떨어짐) → 옷에 분사하기 (피부보다 훨씬 오래 지속) → 바셀린을 먼저 바른 후 향수 레이어링 → 맥박이 뛰는 부위(손목, 목, 귀 뒤)에 집중 분사
문제 2: 커민 향이 너무 강해요
해결 방법: → 1-2번만 가볍게 스프레이 (과도한 분사 금지) →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 (끌로에 EDP, 상탈 33 등) → 옷에만 분사하면 피부보다 커민 향이 약함 →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인내심 가지기
문제 3: 정품인지 구별하고 싶어요
정품 체크 포인트: → 라벨 각인이 선명하고 깔끔한지 확인 → 병의 무게감이 묵직한지 (가짜는 가벼움) → 시리얼 넘버가 병 하단에 각인되어 있는지 → 박스 안쪽 제품 정보 인쇄 상태 확인 → 공식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구매가 가장 안전
놓치면 후회할 향기
향수는 결국 '나만의 시그니처'를 만드는 일입니다.
르라보 로즈 31은 당신의 시그니처가 되기에 충분한, 아니 충분함을 넘어선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기억에 남는 향. 누군가에게는 '그 사람 생각나는 냄새'가 되어줄 거예요.
니치 향수의 매력은 역시 흔치 않은 조합과 남다른 분위기에 있죠. 로즈 31은 바로 그런 매력을 지닌, 장미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향수입니다. 스파이시한 우디 노트와 장미의 조합을 통해 페미닌하면서도 마스큘린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은은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주변을 매료시키는 힘을 가졌습니다.
조향사 다프네 부제(Daphne Bugey)가 만든 이 작품은 르라보의 대표작 중 하나로, 베르가못 22, 라방드 31, 리스 41 등과 함께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향수입니다. 200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성년의 날 선물로도 완벽
성년의 날에 장미를 주는 관습이 있죠. 하지만 생화는 시들고, 흔한 장미 향수는 뻔하다면? 로즈 31은 그 어떤 장미 선물보다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택이 될 거예요.
선물 팁:
- 받는 사람의 향 취향을 미리 파악하기
- 가능하다면 함께 매장에 가서 시향해보기
- 커민 향에 민감한지 확인 필요
- 라벨에 특별한 메시지 각인 서비스 활용
📍 최종 구매 체크리스트
□ 반드시 매장에서 피부에 착향해보기 (필수 중의 필수!)
□ 착향 후 최소 5-10분 기다려보기 (커민 향이 나타나는 시점 확인)
□ 시향지가 아닌 피부 테스트 (시향지와 피부에서 완전히 다른 향)
□ 커민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는지 확인하기
□ 달콤한 플로럴보다 우디한 향을 선호하는지 점검하기
□ 이솝 로즈나 우디 장미 계열 향수 경험 있다면 비교해보기
□ 예산 범위 내인지 확인하기 (소용량 또는 샘플부터 시작 고려)
□ 주 사용 계절과 목적 명확히 하기
□ 샘플로 먼저 테스트해보기 (강력 추천!)
🎯 최종 추천 지수: ★★★★☆ (4.5/5)
추천 대상: 우디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즐기는 분, 흔한 플로럴 향수에 물린 분, 중성적 매력의 향수를 찾는 남녀 모두. 특히 서늘한 계절에 따뜻한 잔향으로 분위기를 더하고 싶거나, 남자가 써도 어색하지 않은 장미 향수를 찾는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이솝 로즈를 좋아했다면 더욱 추천!
비추천 대상: 달콤한 꽃향기만을 기대한다면 첫 향에서 다소 놀랄 수 있으니 꼭 한 번 테스트해 보시길 권해요. 커민 향신료에 예민하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블라인드 구매는 절대 금물입니다.
마지막 한 마디: 오래된 책 속 장미의 향기
로즈 31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래된 책 속에 끼워둔 장미 꽃잎" 입니다.
한 번 스치고 지나가는 향이 아니라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코끝에 남아 마음을 간지럽이는 향기예요. 첫 향의 커민 노트가 호불호를 가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드러나는 우디 로즈의 잔향은 마치 장미 향 인센스를 태우거나 오래된 빈티지 가구 위에 장미 향수를 쏟은 것 같은 깊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저를 포함 많은 사용자들이 말합니다. "첫 향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만, 정말 흔치 않은 매력을 가진 장미 향수"라고요. "잔향이 너무 좋아서 결국 구매하게 되었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늦은 밤 나지막이 들려오는 속삭임처럼 은밀하고도 매력적인 이 향을, 아직 맡아보지 못했다면 장미 향수의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한 조각을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흔치 않은 매력을 가진 장미 향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르라보 매장을 방문해 피부에 직접 착향해보세요. 시향지가 아닌 피부에 뿌렸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향수 하나로 당신의 하루가 더 특별해질 수 있다면, 그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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